문재인 대통령 "푸틴과 한반도 평화·비핵화 공동목표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 달성이라는 목표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유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분명히 남북한의 강화된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앞으로 한반도 평화구축과 비핵화 달성의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인상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의 대치가 70년간 이어졌는데, 이제 두 나라가 적대관계를 그만둘 때가 됐다며 우리가 이 지역에 확고한 평화체계를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적 순간이 우리 앞에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