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드루킹 댓글 조작' 특검팀, "조용하고 담담하게 수사하겠다"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팀이 준비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최장 90일 동안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수사 첫날을 맞아 허익범 특별검사가 각오와 계획을 밝혔습니다.

[허익범 /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
수사팀의 구성이 오늘부로 완료가 됐습니다.

법에 의해서 준비 기간으로 확정된 20일이 어제로 완료하고 오늘 수사팀 즉 파견검사와 검찰 및 경찰 공무원들의 파견이 완료되면서 수사팀이 구성이 완비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저희는 정식으로 수사를 개시하였습니다.

먼저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의 수사 기록 검토와 여러 가지 논의를 거쳐서 저희는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 조용하고 그리고 담담하게 객관적인 증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서 앞으로 사건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두 번째로 이 사건은 표적 수사도 아니고 또 청부 수사도 아닙니다. 따라서 저희는 인적 증거와 물적 증거에 따라서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 대로 저희는 수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이 사건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각오를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것으로 저의 말씀을 대신하고 혹시 질문 사항이 있으면 제가 세 분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사건을 보면서 이것은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것, 월드컵 축구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 실시간으로 사건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방송하거나 알려야 할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앞으로 수사를 하면서 계속 여러분께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브리핑을 하겠습니다마는 앞으로 수사 자체는 정석대로 저희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혹시 질문사항 있으면 제가 세 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허익범 /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
그 부분은 지금 미리 속단하거나 예단해서 말씀드릴 것은 아니고요. 그것은 수사 진행 과정, 수사 내용뿐 아니라 수사 진행 과정을 정확히 분석을 한 다음에 그다음에 판단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검찰 자료 중에 유의미한 자료가...

[허익범 /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
그 자료 자체가 유의미하다기보다는 그것들을 통합,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자료가 나왔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죠.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