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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주행거리가 짧아져요" 돈 벌기 쉽죠?

2018.06.27 오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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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차 매매 때 같은 연식의 차라도 주행거리가 짧으면 더 비싸게 팔리겠죠?

이를 노리고 계기판 주행거리를 조작해 중고차를 팔고, 또 수출까지 한 매매상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마스크를 쓴 남자가 차에서 계기판을 떼어 나옵니다.

눈치를 보며 어딘가 갔다가 잠시 뒤 다시 차에 들어가 계기판을 도로 붙여놓고 나옵니다.

중고차 주행거리가 조작되는 순간입니다.

특수 장비를 계기판에 끼우니 17만km에서 15만km로 주행거리가 뚝딱 줄어들었습니다.

[피의자 : 여기 이렇게 킬로 수가 여기 있는 데가 바뀌어 있어요.]

이렇게 조작된 차는 시세보다 백만 원에서 3백만 원가량 더 비싸게 팔렸습니다.

부당이득은 중고차 판매상과 수출업자들 지갑으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외국인 수출업자들이 주행거리 조작을 먼저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 저 차, 이 차, 저 차 해주세요. (의뢰)하는 거야, 지금.]

경찰은 이런 수법으로 4년간 중고차 240대를 유통한 혐의로 65명을 입건하고, 이 중 직접 주행거리 조작을 담당한 2명은 구속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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