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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음식점 불황 뚜렷...커피 전문점은 호황

2018.06.27 오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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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집 매출이 최근 12개월 연속 감소했고 음식점업도 7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불황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커피 전문점은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의 조사 결과를 보면 올 4월 주점업의 생산지수는 97.3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4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유흥주점과 나이트클럽, 생맥주전문점, 소주방, 그리고 토속주점 등 주점업에 속하는 업종의 매출총액이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주점업의 생산지수는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최근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식당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올 4월 음식점업의 생산지수는 93.6으로 4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음식점업의 생산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술집과 음식점이 이미 과포화 상태인데다 청탁금지법과 이른바 미투 운동 여파로 영업부진이 더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용희 /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 : (청탁금지법과 미투 운동으로) 회식도 좀 자제하고 남녀 간의 모임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직장 내에 형성되었고 결과적으로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이나 다방 등의 영업 상황은 술집이나 음식점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전문점이나 다방 등을 포괄하는 비알콜 음료점업의 올 4월 생산지수는 143.8로 4월 기준으로는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또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지수는 2015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34개월 연속 높아졌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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