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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우 피해 상황] 전국 물폭탄...1명 사망·2명 실종

2018.07.02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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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과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중학생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사망 1명, 부상 1명, 실종 2명 등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농경지는 4,800여ha가 침수됐고 주택과 건물도 60여 채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과 전남 지역에선 닭과 오리 농장 등에 물이 들어차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도로와 선로 침수도 잇따라 경전선 득량에서 이양역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8시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청양 국도 36호선 도로 사면은 유실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포, 울산, 사천, 제주 등 4개 공항 13편의 항공기도 결항했고 13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전국 국립공원 14곳의 305개 탐방로는 통제된 상태며 서울 청계천도 지난달 30일부터 주변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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