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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설립" 투자 사기로 360억 가로채

2018.07.17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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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설립자금을 모은다며, 주변을 속여 수백억 원을 끌어모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3살 이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저축은행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투자를 유도해 40여 명으로부터 36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10~15%의 고수익을 약속한 뒤, 이른바 '돌려막기' 식으로 투자받은 돈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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