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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스님의 총무원장 친자 폭로 녹취는 사전 모의·수정된 것"

2018.08.01 오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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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친딸 의혹을 받는 전모 씨의 어머니가 자신의 딸은 설정 스님의 친자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전 씨의 어머니 김 모 씨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하와이 무량사 주지 도현 스님이 최근 발표한 녹취는 사전에 모의한 것이며 딸의 친부는 과거 어느 거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의 녹취는 도현 스님의 자문을 받아 글을 쓰고 여러 차례 반복해 수정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또 딸과 설정 스님 간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지만, 딸이 조용히 살기를 강력히 원하며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면서 도현 스님에 대해서는 진실을 규명하는 차원에서 법률적인 조치를 검토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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