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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주도 반 바퀴 돈 시신...의혹에 대한 경찰 입장

자막뉴스 2018.08.02 오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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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실종된 38살 최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처음 실종된 세화 포구에서 대각선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가파도 서쪽 해상입니다.

발견 당시 최 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시신은 이곳 병원으로 옮겨져 가족들 확인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를 볼 때 실종 당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눈으로 봤을 때 시신에서 외력에 의한 상처가 보이지 않아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실종 장소에서 해류 흐름을 보면 시신 발견 장소까지 갈 수 없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문가에 의뢰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일주일 만에 실종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지만, 실종 과정과 사망 원인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익사 여부와 외부 상처 등 타살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 고재형
촬영기자 : 정두운
화면제공 : 서귀포 해양경찰서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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