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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의 살벌한 경고..."살해 지시할 수도"

2018.08.08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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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범죄에 연루된 경찰관들에게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그냥 경고한 게 아니고, 욕설을 섞어가며 살해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대통령궁 앞마당에 경찰관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다들 잔뜩 긴장한 표정입니다.

대부분 두 손을 가지런히 앞으로 모으고 있고, 일부는 모자를 눌러쓴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강간과 납치, 강도 등 각종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입니다.

한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마이크 앞에 선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낮은 어조로 살벌한 단어를 써가며 경찰관들에게 경고합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 특별 기관이 당신들을 평생 지켜볼 것이며, 만약 사소한 실수라도 저지르면 죽이라고 지시할 것입니다.]

가족을 향해서도 욕설을 섞어 경고합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 이 XXX들이 죽어도 나중에 인권이나 절차를 주장하지 마십시오. 저는 이미 여러분에게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필리핀에서는 지방도시 시장과 부시장 등 4명이 잇따라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 사건의 용의자로 현직 경찰관이 지목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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