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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만 불?"...불똥 튈까 업계 노심초사

2018.08.11 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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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발생한 차량 화재 가운데 BMW 화재는 사실 3%도 채 되지 않습니다.


다른 차에서도 불이 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전 자동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판매량 대비 차량 화재 건수를 보면 BMW가 유독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외곽순환도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쿠페에서도,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도 불길이 치솟습니다.

차량 화재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에서 1,990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BMW는 58건으로 비율로만 따지면 2.9%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BMW 판매량 자체가 적었기 때문으로 똑같이 만 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판매량 대비 BMW 화재 발생 건수는 만 대당 1.5대.

차종별로 봤을 때 화재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지난해에도 만 대당 2.6대로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빈번했습니다.

BMW 화재가 잦았다는 게 사실인 셈입니다.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YTN 출연) : 같은 독일 차종, 그리고 고급 차라고 인식하는 차종에서 3배 가까이 차량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은 차량 문제점 때문에 결국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나….]

하지만 주차장에 차도 대지 말라는 BMW 혐오 현상까지 나오면서 일각에선 차량 화재가 BMW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신업 / 변호사(YTN 출연) : 사실 이렇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리콜을 넓게 인정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환경부 리콜 기준하고 국토부 기준이 다르고요.]


BMW에 대한 형사 고소와 1인당 10만 원의 비용으로 소비자 집단 소송까지 추진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자동차 리콜 기준까지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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