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열대야 모두 해소...한풀 꺾인 폭염

[앵커]
밤사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열대야가 모두 해소됐습니다.

낮 동안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폭염이 서서히 물러날 채비를 하는 것 같죠?

[캐스터]
밤사이 내륙의 열대야가 모두 해소된 데 이어, 출근길 아침 공기가 부쩍 선선해졌습니다.

서울은 27일 만에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21.8도를 보이며 어제보다 6도가량 낮습니다.

한낮에는 34도까지 오르며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만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내륙의 폭염특보는 대부분 완화됐습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31일 만에 폭염주의보로 약화됐고요.

영동과 영남지방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낮 기온 서울 34도, 대전과 광주 35도로 서쪽 지역은 33도를 웃돌겠고요.

영동과 영남은 강릉 27도, 울산 29도에 머물며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33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중반쯤 폭염은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폭염 해소에 변수가 될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수요일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하겠지만 이후 진로가 무척 유동적입니다.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