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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경찰 소환..."심려 끼쳐 죄송"

2018.08.17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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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수십억 원으로 개인 요트와 외제 차를 구매한 혐의를 받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오늘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이재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삿돈으로 25억 원짜리 요트와 외제 차를 사들여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회삿돈 30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CJ 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을 압수 수색해 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재환 CJ 파워캐스트 대표는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이재현 회장의 친동생입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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