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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정숙 여사, 드루킹 불법행위 몰랐다"

2018.08.27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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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드루킹 등의 불법 댓글 활동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특검 결론이 나왔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김 여사의 의혹과 관련해 "경공모가 조직한 외부 선거운동 조직인 경인선 회원들과 인사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은 사실이 확인되나, 이 사실만으론 불법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

후보자의 배우자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은 것만으론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적용하거나 드루킹의 불법행위에 연루됐다고 결론 낼 수 없다는 게 특검 측 판단입니다.

회원 천여 명으로 구성된 '경인선'은 지난 2016년 드루킹이 주도해 만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의 지지모임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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