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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탄저병 발생...양 50마리 폐사

2018.08.29 오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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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도가 위치한 앙카라 주의 한 양 목장에서 탄저병이 확인돼 목장 일대가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앙카라 괼바시 구역에 있는 목장에서 도축을 앞둔 양 약 4천 마리 가운데 50마리가 탄저병으로 폐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탄저병으로 폐사한 양들은 이슬람 명절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수입됐다며, 함께 수입된 4천 마리 중 절반이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방역 당국은 즉시 해당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며, 탄저균에 오염된 고기는 일반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랑스 남동부 오트잘프 지역에서도 탄저병이 발생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28개 목장으로 퍼져 소와 양, 말이 50마리 넘게 폐사했습니다.


탄저병은 초식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되는 병으로, 질병 자체는 항생제가 잘 듣지만, 탄저균이 만들어 내는 독소는 적은 양으로도 치명적입니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는 9·11 테러가 발생한 지 일주일 후 탄저균 독소가 든 우편물 여러 건 배달돼 5명이 숨지면서 미국 전역에 이른바 '탄저 테러' 공포가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미군이 국내에 탄저균을 반입해 실험을 수행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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