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방부 "중국, 2020년까지 타이완 공격 준비 완료"

중국이 2년 뒤인 오는 2020년까지 타이완을 전면 공격할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타이완 국방부가 분석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타이완 중앙통신을 인용해, 타이완 국방부가 연례 중국군 군사력 분석 보고서를 타이완 입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2020년까지 타이완을 수복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무력을 사용할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의 독립선언, 내부 혼란, 핵무기 획득, 외국군 진주 등 7가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제 타이완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인민해방군이 손실 최소화와 속공 원칙을 바탕으로 위협, 봉쇄, 전면 타격, 상륙 순서로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