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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와 나프타 협상 유지할 정치적 필요성 없어"

2018.09.02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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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1일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개정 협상과 관련해 "수십 년 동안의 악용을 겪어온 끝에 우리가 미국을 위해 공정한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캐나다는 '아웃'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캐나다를 새로운 나프타 안에 계속 머무르게 할 정치적 필요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캐나다와 원하는 협상을 끌어내지 못할 경우 캐나다와는 아예 협정을 깨고 멕시코와 양자협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또다시 엄포를 놓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의회를 향해서도 "의회는 이런 협상에 개입해선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나프타를 완전히 종료할 것이며, 우리는 훨씬 더 잘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나프타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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