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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로 5백억 수익...아파트·외제차에 펑펑

2018.09.07 오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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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수백억 원을 벌어들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현금만 34억 원에 달했는데,

이 돈으로 고급 아파트와 외제 차를 사 흥청망청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조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사관들이 허름한 지하창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폐지처럼 보이는 상자와 쓰레기통 안에서 5만 원짜리 현금다발이 무더기로 쏟아집니다.

[창고 관리인 : (없다면서요?) 아니 거짓말한 게 아니고요….]

차 트렁크에 실린 아이스박스와 여행용 가방 안에도 지폐 더미가 가득합니다.

이렇게 압수한 현금만 무려 34억 원.

43살 A 씨 등은 지난 7년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20개를 운영하면서, 매일 평균 3천만 원씩 챙겼습니다.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사무실을 차리고 스포츠 경기 승패에 따라 배당금을 주는 방식으로 500억 원을 거둬들였습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강남과 제주도의 고급 아파트와 토지, 외제 승용차 등을 사는 데 흥청망청 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근준 /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2계장 : 강남 고급 아파트와 제주도 토지 등을 확인하여 몰수하고 이들이 타던 차량 및 은닉 현금을 추적해 불법 범죄수익 131억 원을 환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도박사이트 핵심 운영진 1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과 상습, 고액 도박자 20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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