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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신 비판한 익명의 고위관리 수사 촉구

2018.09.08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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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현직 고위관리'의 뉴욕타임스 익명 기고문을 두고 백악관이 색출에 혈안이 되면서 기고자의 정체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노스다코타 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방송 인터뷰에서 기고문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4명 또는 5명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대부분 내가 좋아하지 않거나 존중하지 않는 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션스 법무장관은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수사해야 한다"며 법무부 차원의 수사를 촉구하고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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