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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어선 조타기 잡은 선장, 갑판장 검거

2018.09.09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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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어선을 운항한 혐의로 191톤급 대형선망 어선 선장 63살 진 모 씨와 갑판장 62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 씨와 정 씨는 어제 오후 1시쯤 부산 남형제섬 남서쪽 12.6km 해상에서 각각 혈중알코올농도 0.136%와 0.191%인 만취 상태로 조타기를 잡거나 운항 지시를 하다가 음주 운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해경 조사결과 두 사람은 어제 새벽까지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선박 조타기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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