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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악관 "김정은, 2차 정상회담 요청...이미 조율 중"

2018.09.11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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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최근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조금 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친서는 아주 따뜻하고 긍정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그러니까 2차 정상회담을 요청하는 내용이었고, 회담 조율 과정은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계속적인 대화 뿐 아니라, 비핵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며 북한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한 9.9절 열병식에서 핵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것도 북한 문제의 진전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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