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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에 다이너마이트를 양초로 착각... 30대 여성 중상

2018.09.11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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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에 다이너마이트를 양초로 착각... 30대 여성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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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정전으로 집 안의 불을 밝히려던 한 여성이 다이너마이트를 양초로 착각해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한 30대 여성이 정전으로 인해 양초를 찾다가 실수로 다이너마이트에 붙을 붙여 폭발 사고를 당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정전으로 집 안의 모든 불이 꺼지자 전에 살던 거주자가 지하에 양초를 구비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양초를 찾아 나섰다. 어둠 속에서 그는 양초 찾았다고 생각하고 심에 불을 붙였으나 이것은 1/4 크기의 다이너마이트였다.

예상치 못한 폭발 사고로 인해 얼굴과 손 등에 극심한 화상을 입은 그는 브리지포트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번 폭발로 인해 그는 손가락 일부를 절단해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지포트 소방서 관계사는 "초기 조사를 통해 우리는 이것이 비극적인 사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서와 경찰 측은 집 안의 남아 있는 다이너마이트를 전부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네티컷 법령에 따르면 폭죽이나 다이너마이트 등을 소지하고 있는 것은 불법이나 피해자가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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