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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왜 몰라" 버스 기사 상해 70대 입건

2018.09.11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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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왜 몰라" 버스 기사 상해 7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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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를 잘 모른다는 이유로 운전 중인 시내버스 기사를 다치게 한 70대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72살 김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자정쯤 광주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56살 이 모 씨의 입에 버스카드를 쑤셔 넣거나 멱살을 잡아채 전치 2주의 피해를 낸 혐의입니다.

김 씨는 운전기사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잘 모른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이 씨에게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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