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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생활적폐 특별단속...2달간 천5백명 검거

2018.09.12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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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재개발·재건축 비리와 사무장 요양병원 불법행위 같은 이른바 생활적폐 특별 단속을 벌여 천5백여 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8명을 구속했습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비리로 6백19명이 검거돼 가장 많았고, 그 가운데 70%가 불법전매·통장매매로 적발됐습니다.

또 지역 관공서나 공기업 등이 브로커와 유착한 토착비리 범죄는 금품 수수와 직무비리, 인사·채용 순으로 많았고, 피의자 4백79명에는 공무원 1백10명과 공공기관 직원 57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무장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의사 등 의료인을 포함해 4백86명이 검거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 4백억 원을 가로챈 병원 77곳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청은 이달 말 특별단속까지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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