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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행에 금품갈취까지 동두천 폭력조직 무더기 검거

2018.09.12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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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뺏고 폭력을 행사해온 동두천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 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 상해와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이른바 '동두천 식구파' 부두목 50살 최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동두천시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도박 빚을 진 피해자에게 유령회사를 설립하게 한 뒤, 12억 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수수료를 받고 다른 업체에 팔아넘긴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죄 행위를 신고한 피해자들에게 보복 폭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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