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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강타, 최소 13명 사망...침수·정전 피해 속출

2018.09.16 오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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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 동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백만 가구 가까이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재민 수십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허리케인이 몰고 온 강풍에 넘어진 나무가 차량을 덮쳤고, 전봇대도 힘을 잃고 쓰려졌습니다.

침수된 주택가를 떠나는 대피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 동부 노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한 흔적입니다.

[페레이로/ 노스캐롤라이나 잭슨빌 주민 : 비와 홍수가 계속되고 높은 파도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수면도 지금보다 더 높아질 거고요.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쳐 운전자가 숨지고 급류에 휩쓸려 희생되는 등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미 동부 해안가에서 정전 피해를 입은 주민은 100만 가구에 육박하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구조와 지원활동을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주 방위군 6천5백 명 등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션 / 노스캐롤라이나 주 소방구조대 : 연료와 프로판 가스통, 오물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더러운 물과 쓰레기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집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플로렌스'는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 돼 풍속은 크게 줄었지만, 느린 속도로 미 동남부에 물 폭탄을 쏟아 부으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로이 쿠퍼 /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 물이 곳곳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상 침수되지 않는 곳까지 말입니다. 기록적인 폭우입니다.]

현지 당국은 '플로렌스'로 수백만 명이 폭우와 침수, 산사태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힘겨운 주말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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