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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오늘 백두산 등반

2018.09.20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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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등반합니다.


두 정상은 항공편으로 평양공항에서 백두산 근처의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한 뒤, 차량과 도보로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남북 정상은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 갈 예정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백두산 등반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만찬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이 아닌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문 대통령과 방북단은 백두산 등정을 마친 뒤 삼지연 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갖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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