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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유우성 동생 면담조사 예정

2018.09.20 오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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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피해자인 유우성 씨의 동생, 유가려 씨를 내일 면담해 유우성 씨가 간첩이라고 진술한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이 내일 오전 9시 반 유가려 씨를 조사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으로 불러 면담조사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우성 씨는 탈북자 정보 등을 북한에 넘긴 혐의 등으로 국가정보원에 체포됐고, 검찰 조사에서 나온 '오빠인 유우성 씨가 간첩'이란 유가려 씨의 진술 등을 주요 근거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핵심 증거인 유가려 씨의 진술에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2015년 무죄가 확정됐고, 이후 대검 진상조사단이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증거조작 여부를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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