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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포스코, 노조 와해 공작"...내부 문건 공개

2018.09.25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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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오늘 포스코가 사내에서 노동조합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부당노동행위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추 의원은 포스코 노조 출범 기자회견 일주일 만에 와해 공작이 드러났다며 노조와 대화하겠다던 최정우 회장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의원이 공개한 문건 가운데 노조대응 문건은 '화해의 시대적 분위기에 역행하는 강성노조' 등 노조의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포스코가 일반 직원에게 배포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으로, 무명의 직원 명의로 노조 반대 여론을 자극하는 내용입니다.

추 의원은 이런 정황으로 볼 때 포스코 최고위층의 지사나 동의에 따라 종합적인 노조 무력화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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