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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위 커피 체인점 지각변동..."생존 때문에"

2018.09.25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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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세계 커피 체인점 업계에 두 개의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유럽을 석권하고 있는 커피 체인 '코스타'가 미국의 코카콜라에 넘어갔고, 세계 1위 스타벅스는 에스프레소의 나라 이탈리아에 1호점을 열었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에서는 매장 수로 볼 때 1971년생 '코스타'가 단연 1위입니다.

이 커피 체인점은 고향 영국에서는 2,400여 개로 스타벅스보다 3배, 유럽 전체로 봐도 천 곳 이상 많습니다.

이 브랜드가 코카콜라에 51억 달러, 약 5조6천억 원에 넘어갑니다.

콜라 하나로 생존하기 힘들어진 코카콜라의 업종 다변화 전략입니다.

유럽에서는 기존 코스타 매장을 유지하고 미국이나 아시아 쪽은 콜라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 1위 스타벅스의 아성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대런 신든 / 시장 분석가 : 코카콜라가 이번 인수에 비용을 톡톡히 치르는 거로 보입니다. 코스타는 (전 세계에) 4천 개 안팎의 매장이 있죠.]

코스타처럼 1971년에 출발한 스타벅스는 현재 77개국에 2만9천여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커피 공룡이 됐지만, 그간 감히 문을 두드리지 못한 나라가 있습니다.

단돈 1유로짜리 에스프레소에 길든 이탈리아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나라 밀라노에 1호점을 여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존 컬버 / 스타벅스 해외유통 부문 사장 : 앞으로 수개월 동안 펼칠 계획이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밀라노에 매장 5곳을 갖게 될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역시 에스프레소가 지배하던 프랑스에서 2004년 파리에 1호점을 연 이후 154개로 늘린 경험을 활용할 셈입니다.


유럽 1위 커피 체인점은 주인을 바꿨고, 세계 1위 커피 체인점은 철옹성을 깨겠다고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이 이런 큰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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