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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칸 가방 속 전자담배 발화...비상 착륙"

2018.10.03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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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짐 안에 든 전자담배에서 불이 나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터키 이스탄불 사비하괵첸 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터키 페가수스 항공기가 이륙한 지 1시간 10분 뒤, 기내 화재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비상착륙한 뒤 승객 전원은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페가수스항공은 승객 가방 속 전자담배가 화재 원인이고 엔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고 터키 항공뉴스 전문매체는 화물칸에서 화재경보가 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사 발표와 보도를 종합하면 화물칸에 실린 승객의 가방 속 전자담배에서 불이 나 화재경보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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