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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심을 잡아라"...석현준·황의조 원톱 경쟁 '후끈'

2018.10.09 오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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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 훈련을 시작한 축구 대표팀의 주전 경쟁이 뜨겁습니다.


특히 석현준과 황의조 등이 경쟁하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주 치열합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석현준이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최전방 공격수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등 다양한 유럽 프로 리그에서 뛴 경험도 석현준만 가진 장점입니다.

[석현준 / 축구 국가대표 :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석현준의 경쟁 상대 황의조는 지난달 평가전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시안 게임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쾌조의 골 감각을 유지하면서 결정력에서는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의조 / 축구 국가대표 :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 저도 준비를 잘해야 하고 좋은 플레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달 평가전까지 공격진에 대한 점검을 계속하며 단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국가대표 감독 : 공격 쪽에서 최근 경기에서 보여줬던 문제들을 수정해나가고 점점 좋은 팀으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로 다른 두 스타일의 공격수를 선발해 경쟁을 유도하고 있는 벤투 감독의 마음이 어느 선수에게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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