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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쪼개듯 거침없는 기세 ‘파죽지세(破竹之勢)’

2018.10.1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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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에 또 승진을 거듭하는 기세가 정말 대단하네요. 마치 대나무를 쪼개듯 거침없는 기세로 쭉쭉 나아가는 모양이죠? 이런 것을 가리켜 파죽지세라는 표현을 씁니다. 대나무는요, 처음 두세 마디를 쪼개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그다음부터는 칼날이 닿기만 해도 쫙쫙~ 저절로 쪼개지거든요.


이 비유를 아주 멋지게 쓴 사람이 있습니다.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가 마지막으로 오나라를 정복하기 직전의 이야긴데요. 당시 진나라 장군 두예가 오나라를 치자고 건의하자 몇몇 장수들이 반대했습니다.


“지금 당장 오나라를 치는 건 어렵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곧 강물이 범람할 겁니다. 그러니 기다렸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하시지요."

”지금 우리의 사기는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와 같소.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소!“



두예는 오나라에 진격해 단숨에 도읍을 공략했고, 진나라는 천하통일의 대업의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나무를 쪼개듯, 세상에 두려울 게 없는 기세를 가리켜 파죽지세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파죽지세입니다.

대나무를 쪼개는 것 같은 거침없는 기세란 뜻으로 세력이 아주 강해 거침없이 쭉쭉 뻗어 나가는 당당한 형세를 이르는 말입니다. 중국 진나라 장군 두예가 오나라 정복을 눈앞에 두고, 큰 홍수를 만났지만 후퇴하지 않고 나아가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룬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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