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나온 군사합의서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강한 불만을 표시했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질의에 맞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군사합의 내용에 대한 충분한 브리핑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 질문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다만, 폼페이오 장관이 항의하면서 미국식 욕설을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 한미 외교장관 통화 시 남북 군사합의서를 두고 폼페이오 장관이 격분해서 강 장관을 힐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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