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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단체, '위안부 기림비 수호' 공동 성명

2018.10.13 오전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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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자매도시인 일본 오사카 시가 철거 요구를 계속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기림비 수호를 다짐하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기림비 건립을 주도한 미국 내 단체 '위안부 정의연대'와 일본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려온 '간사이 네트워크'는 현지시각 11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지난 2012년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일본군의 성 노예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 데 이어 요시무라 히로후미 현 시장 역시 기림비 철거 주장을 하고 있다며 두 단체는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시무라 시장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 앞으로 기림비를 없애지 않으면 자매도시 결연을 파기하겠다는 서한을 보냈지만, 브리드 시장은 기림비 보존 의사를 분명히 밝힌 상태입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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