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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열대성 폭풍 '마이클'로 최소 17명 사망

2018.10.13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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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미국 남동부에 상륙해 열대성 폭풍으로 변한 마이클이 최소 17명의 목숨과 많은 재산 피해를 내고 대서양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은 마이클이 플로리다를 비롯해 앨라배마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까지 6개 주에서 강한 바람과 폭우로 피해를 냈는데 복구작업 과정에서 발견된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방송 CNN은 플로리다 주에서 8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1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두 130만 건의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조지아주의 견과류와 목화, 채소 등 남부지역 농가에도 큰 피해를 냈으며, 가옥 수천 채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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