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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대출 40%, 부동산에 집중"

2018.10.15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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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자영업자 대출에서 부동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302조 원으로, 지난 2013년 1분기보다 70.6%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부동산업 대출 금액은 120조 5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대출에서 부동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분기 28%에서 올해 2분기 40%로 늘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이나 서비스업보다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부동산 임대업에 대출이 집중돼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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