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과 충남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서쪽 지역은 종일 답답한 공기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곳곳에 비 소식 있지만, 양이 많지 않아 수도권은 오늘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본 북악산이 잿빛 장막을 드리운 듯 희뿌옇게 보입니다.
답답한 공기 속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수도권과 충남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고, 인천에는 한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윤종민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총괄예보관 : 15일 국외 미세먼지와 함께 중국 랴오닝성 인근 산불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유입돼 고농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때 경기 부천 내동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25㎍까지 치솟았습니다.
인천에서도 한때 113㎍, 서울은 89㎍을 기록하는 등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에서 4배 이상 높았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비의 영향으로 일부 해소되겠지만, 수도권은 비의 양이 많지 않고 대기가 정체돼 오늘도 공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은 오늘 늦은 오후나 저녁까지 이어진 뒤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고농도 미세먼지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종민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총괄예보관 : 22일 국외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의 고농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철에는 미세먼지가 자주 나타나는 만큼 대기질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공기가 나쁠 때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신소정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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