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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지는 가을 분양...1주택자는 '불안'

2018.10.16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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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가을로 예정됐던 아파트 분양이 하나둘 연기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되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일부 지역의 분양 승인을 그 이후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1주택 실수요자들은 초조한 모습입니다.

이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19일 문을 열 예정이었던 위례 신도시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그런데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발표된 뒤 분양이 연기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위례와 판교, 과천 지역 아파트에 대한 심사를, 개정안이 도입되는 다음 달 말 이후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무주택자들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해 대형평수가 많은, 즉 추첨제 물량이 많은 지역에 한해 일정을 조정했다는 게 공사의 설명입니다.

서울 집값 오름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기존 주택 시장의 열기도 식은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은 조바심내서 집을 살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집을 옮기려는 1주택 실수요자들의 입장에선 초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발표되기 전에도 분양가 상한제 등의 문제로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 분양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 등에는 정부가 시장에 간섭하면서 1주택자들을 투기 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불만의 글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자문위원 : 1주택자는 추첨 배정 물량도 적은 데다, 당첨되더라도 입주 후 6개월 이내에 기존 집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분양을 통한 갈아타기 수요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도시공사 측은 추첨제 물량이 많은 위례와 판교, 과천을 제외하면, 그러니까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관련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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