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구름 많고 선선...경기·충청 미세먼지

하루가 다르게 가을 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나무마다 노랗고 붉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고요, 활짝 핀 코스모스는 가을바람에 마치 춤을 추는 듯합니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도 선선해 가을을 느끼기 좋습니다.

가까운 도심 속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깊어진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9.6도로 선선합니다.

오늘 내륙은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오후 한때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대기 질이 무난하지만, 경기와 충청,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들 지역은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선선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19도, 부산 21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절기 '상강'인 내일은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 지방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남부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이후에는 대체로 맑다가 금요일에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이번 주말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우니까요,

복장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