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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여성 파괴하는 범죄, 끝까지 추적해야"

2018.10.25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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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불법 촬영물 유포 같은,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3회 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여성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안과 공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이 사이버 성폭력 범죄 특별 단속에 나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여성을 파괴하는 범죄는 철저히 예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찰이 국정원으로부터 대공수사권을 넘겨받고, 향후 검·경 수사권 조정안도 시행될 예정인 만큼, 수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경찰의 날 기념식을 백범기념관에서 치러서 뜻깊다며, 김구 선생의 '애국 안민' 정신을 이어 민주·인권·민생 경찰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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