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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 KBS 사장 연임 내정..."수신료 가치 답할 것"

2018.10.31 오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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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 현 KBS 사장이 KBS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KBS이사회는 오늘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김진수, 양승동, 이정옥 후보자 3인에 대한 최종 면접을 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양 사장은 다음 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차기 사장직을 3년 동안 이어가게 됩니다.

양 사장은 신뢰받는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수신료 가치에 답하는 경쟁력 있는 KBS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양 사장은 현재 오는 23일까지로 예정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양 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KBS에 PD로 입사해, '세계는 지금'과 '역사스페셜' 등을 연출했고,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과 KBS부산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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