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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양관광단지 개발 공영방식으로"...재정 부담은?

2018.11.05 오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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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강동관광단지를 민간이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 지 14년이나 됐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울산시가 직접 부지를 개발해 분양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자 재정 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 '강동권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지난 2005년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워터파크 조성을 추진한 롯데건설이 경기침체로 37% 공정상태에서 사업을 중단했고, 지난해엔 뽀로로 테마파크와 리조트 조성사업이 진행되다 무산됐습니다.

이렇게 개발지역에서 완성된 건물은 최근 문을 연 안전체험관 한 곳뿐입니다.

도심지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직접 땅을 매입해 개발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민간투자자가 나서질 않습니다.

관광진흥법상 공공개발과 달리 민간사업자가 사업부지를 일부만 쪼개 개발할 수 없고 강제 수용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울산시는 민간 사업자 대신 시가 부지를 개발해 민간에게 분양하는 공영 개발방식을 검토합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울산도시공사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해 강동관광단지를 공영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추진 대책을 모색하겠습니다.]

하지만 5천억 원이 넘는 조성비용 마련에 따른 울산시의 재정부담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투자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김병석 / 울산 광역시의원 : 가까운 부산 동부산관광단지 오시리아 관광단지도 부산도시개발공사가 했는데, 엄청난 손실이 직면해 악성 부채에 시달린다.]


관광산업육성이 절실한 울산시.

그럴수록 정책 변경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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