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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간부, 국제 심포지엄서 美 비난"

2018.11.06 오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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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지난달 중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미국 측을 비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최 국장 대행은 한국과 미국의 전 현직 외교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지만, 미국은 상응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 이외의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의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 전쟁 종전선언과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 미국 측에 일방적인 양보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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