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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성폭력 피해자측 "목사 부자 면직하라"

2018.11.09 오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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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형교회 청년부 목사로부터 10대 때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이 문제의 청년부 김 모 목사와 아버지인 당회장 목사의 면직 등을 요구했습니다.


피해 신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김디모데 목사와 정혜민 목사는 오늘 경찰 참고인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교단에 김 목사 부자의 면직과 국회에 그루밍 성폭력 관련 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김디모데 목사 등은 가해자 측이 사죄한다고 하면서도 이 사건을 교회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들의 잘못을 증명할 녹취 파일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모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청년부를 담당한 김 모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간 중고등부와 청년부 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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