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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제주 감귤, 北에 보낸 '한라산 초대장'?

2018.11.12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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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방바닥에 배 깔고 엎드려 한 알 두 알 까먹다 보면, 어느새 껍질이 이~만큼 쌓이곤 하는 귤인데요.


북한 주민들도 그 새콤달콤한 매력에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는 재배가 어려워 귀한 과일로 여겨진다는데, 제주산 감귤 200톤이 북으로 갔습니다.

공군 수송기에 무기 대신 귤을 담은 상자가 가득 찼습니다.

북한에 보낼 귤 200톤을 10kg들이 상자 2만 개에 나눠 담았고요.

수송기 넉 대가 어제오늘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제주와 평양 순안공항을 오가며 실어나를 예정입니다.

첫 수송기편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이 타고 가, 북한에 직접 귤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귤 선물은 9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선물한 송이버섯에 대한 답례 차원인데요.

청와대 업무추진비에서 구매한 거라고 합니다.

물론 선물은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래도 한 번 가격을 따져봤는데요.

귤도 송이도 품종에 따라 등급에 따라 값이 워낙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비교가 어려웠습니다.

정부는 북측이 보내온 송이버섯 수준에 맞췄다고 했는데요.

시가로 환산해보면 우리 정부가 보낸 답례품 가격이 조금 더 낮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런 말도 있으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귤 선물에는 답례 이상의 더 깊은 의미가 담겼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조속히 이뤄지길, 또 함께 한라산에 오르길 바라는 문 대통령의 신호란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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