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산불 사망 79명...실종 1천300여명

미국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최대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로 기록된 북부 캘리포니아 대형산불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가 7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콘카우 마을에서 시신 5구가 추가 수습돼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말리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3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남·북부를 합쳐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79명이 됩니다.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실종상태의 주민은 1천300여명에 달합니다.

가족과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당국에 신고된 사람들의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