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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GP 육군 사망 사고, "김 일병 혼자 화장실 이동"

2018.11.18 오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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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GP 육군 사망 사고, "김 일병 혼자 화장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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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 육군 21사단 GP 화장실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김 일병은 실탄과 총기를 가지고 GP 외부 간이화장실로 혼자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 본부는 오늘(18일) 오후 배포한 중간 수사 자료를 통해 감시 초소 외부 CCTV 분석 결과 김 일병이 화장실에 간다며 총기를 들고 간이 화장실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야간 경계 근무조였던 김 일병은 직접 실탄과 총기를 지급 받았고, 김 일병 외에 다른 부대원의 총기와 실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20분 만에 김 일병 후송을 위해 응급 헬기를 요청했고, 북측에도 헬기 진입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현장 감식 후 부대 내 보관 중이던 김 일병 휴대전화의 검색 기록을 확인한 상태라며, 내일(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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