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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들 1,000원 팔아 74원 벌었다

2018.11.20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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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은 천 원어치를 팔아 74원을 벌어들이며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익을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반도체 슈퍼 호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내년은 쉽지 않을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반도체 호황은 기업들의 수익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통계청이 상용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자본금 3억 원 이상인 만 2천500여 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법인세를 내기 전 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173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6%나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반도체 활황으로 50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기업 순이익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제조업으로 범위를 좁히면 두 회사의 순이익 비중은 40%가 넘었습니다.

지난해 기업들은 매출액 천 원 기준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73.9원을 기록해 1년 전 보다 15.1원을 더 벌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 증감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년 전보다 8.3% 증가한 2,34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2010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박주근 / CEO 스코어 대표 :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도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 지표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출은 소폭 늘고 영업이익은 크게 느는 불황형 흑자가 나타나면서 내년에는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 전망이 밝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49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3.4% 증가했고, 제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44조 원으로 13.2% 늘었습니다.

1년 이상 일하는 상용 근로자는 1.3% 증가한 반면, 임시 일용직은 숙박과 도소매업 등에서 줄면서 0.9% 감소했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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