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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장비가 땅 속에..."시장 화재 안 무섭다"

2018.11.22 오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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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게가 붙어 있고 골목도 좁은 전통시장은 화재에 취약할 뿐 아니라 진화에도 애를 먹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함을 땅에 묻어 상인들이 직접 불을 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서울 청량리 시장 화재.

48개 점포 가운데 18개 점포가 불에 탔습니다.

가게가 촘촘히 붙어서 불이 쉽게 번지고 진입 골목이 좁아 소방차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을 끌 수 있는 장비를 시장 안 땅에 묻었습니다.

서울시의 시민자율 소방함입니다.

[이영완 / 동대문소방서 대응총괄팀장 :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의 도로에 매설해 누구나 손쉽게 열어 개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불이 났을 때 상인들이 직접 소방함에서 호스를 꺼내 물을 뿌릴 수 있습니다.

화재 초기, 불이 커지거나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진백 / 경동시장 상인 : 옛날에는 소화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급하면 그게 어디 있는지 생각이 안 나잖아요. 그런데 이건 고정적으로 딱 있으니까 빨리 알 수 있고….]

서울시는 쪽방촌과 전통시장 10곳에 시민 자율 소방함을 시범 설치한 뒤 효과가 확인되면 늘리기로 했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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