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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첫 공판..."엄중 처벌하라"

2026.06.22 오전 10:28
'강간 등 살인' 장윤기, 오전 10시 첫 공판
광주 늦은 밤 귀가하던 여고생 흉기 휘둘러 살해
직장 동료 외국인 여성 집에 침입한 뒤 성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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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의 첫 재판이 오늘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희생된 이채원 양의 49재 날이기도 한데요.

시민단체는 재판에 앞서 장윤기에게 가장 무거운 형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재판은 지금 이미 시작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성범죄 살인 피고인 24살 장윤기의 1심 재판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이채원 양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도 방청석에 앉아 참석했습니다.

수의를 입고 출석한 장윤기는 모두 7개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요.

먼저 지난달 5일 새벽, 광주 광산구에 있는 인도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했고요.

또 구하러 온 다른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여고생 살해 이틀 전에는 직장 동료인 외국인 여성 집에 침입해 성폭행했고요.

사회복무요원이던 1년 전쯤에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여중생 신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광주지방검찰청은 장윤기에게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는데요.

검찰은 장윤기가 피해 여고생을 자신 차량으로 끌고 가려고 했던 게, 과거 아르바이트 여성에게 범행한 수법과 일치한 점을 근거로 했습니다.

일반 살인죄와 달리 강간 살인죄는 사형과 무기징역으로만 처벌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장윤기는 수사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재판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이 모여 장윤기 엄벌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늘은 이채원 양의 49재이기도 한데요.

재판 때문에 하루 앞서 어제 열린 49재에서 이 양의 어머니는 "밝게 웃던 아이, 친구를 아끼던 아이, 응급구조사가 돼 누군가를 돕고 싶어 했던 꿈 많은 아이로 딸을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장윤기의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어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리는 게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딸을 위한 최소한의 정의"라고 밝혔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는 생전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던 이 양에게 명예 소방관증과 소방복을 수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VJ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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